국제뉴스퍼레이드

美안보보좌관 "北은 은둔의 왕국"…김정은 건재 최종판단

등록 2020.05.13 08:29

수정 2020.09.28 02:20

[앵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건강이상설이 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를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북한 관련 정보 파악은 어렵다며 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김 위원장이 밖으로 나와 비료 공장에서 테이프를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건재하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최종 판단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다만 북한이 공개한 김 위원장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한 답변은 피하면서 북한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을 '은둔의 왕국'이라 부른다며, 여기서 나오는 정보를 얻기는 매우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일부 미국 매체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태에 빠졌다는 보도를 하자, 김 위원장은 이후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킨 바 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당시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