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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차량이 경찰과 20㎞ 추격전…용감한 시민에 덜미

등록 2020.05.14 14:43

수정 2020.05.14 14:44

술에 취한 음주운전자가 경찰 추격을 피해 20km를 달아났지만 용감한 시민의 활약으로 덜미를 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0시 39분쯤, 부산 광안대교에서 승용차 1대가 지그재그로 운행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해당 차량을 확인하고 수차례 정지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 차량 운전자는 20km 가량을 도주했다.

이 때 상황을 목격한 한 시민이 자신의 자동차로 도주 차량의 앞을 가로 막았다.

도주 차량은 후진을 시도하는 등 달아나려 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해당 운전자에 대해 음주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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