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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장 "경기침체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실업률 25% 전망"

등록 2020.05.18 16:03

파월 연준의장 '경기침체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실업률 25% 전망'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Reuters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내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60minutes)'과의 인터뷰에서 "완전한 경제 회복을 위해선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미국 내 경제 전문가들이 1, 2분기 급락세를 보인 뒤 하반기부터 급격히 반등하는 V자형 회복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추가 재정정책 필요성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아직 탄약은 충분하다"며 기존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지원책이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적인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 실업률은 25%까지 올라가고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20% 가량 위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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