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뉴스9

'승률 9할' NC, 최강 상승세의 비결은

등록 2020.05.18 21:48

[앵커]
프로야구 초반, NC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개막 후 11경기 중 10번을 이겨, 승률이 9할이 넘습니다.

상승세의 비결, 박상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무릎을 꿇고 쏘아올린 박석민의 끝내기 홈런. 이튿날 터진 강진성의 역전 끝내기 안타.

지난주 6경기에서 6연승. NC가 10승1패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003년 개막 10연승 삼성에 버금가는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잘 나가는 NC의 비결. 투타, 모두 강력합니다.

외국인 원투펀치에 토종 구창모, 이재학이 버틴 선발진.

특히 ESPN의 주목까지 받았던 3선발 구창모는 올시즌 2경기 1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이 제로, 삼진 18개를 잡아냈습니다.

타율 4할3푼2리의 리드오프 박민우, 각각 4개와 3개의 홈런을 친 나성범과 박석민까지. 숨 돌릴 틈 없는 타선도 NC의 자랑입니다.

박민우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더 자신감도 생기고, 지고 있더라도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강진성과 김태군, 김태진 등 백업 선수층이 두터운 것도 상승세의 이유로 꼽힙니다.

"저게 한국의 배트플립이죠."

모창민의 '빠던'으로 미국의 주목을 받았던 NC.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이니셜이 NC로 같은데다, 현지 주립대가 공룡 연구로 유명한 것도 NC 구단의 마스코트 공룡과 잘 맞아떨어져 NC는 국제적인 팀이 됐습니다.

이번주 공동2위 두산을 만나는 NC. 일강체제 굳히기에 나섭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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