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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서울 도심까지 30분"

등록 2020.05.21 17:49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에서 송파를 잇는 도시철도가 2028년까지 들어선다. 과천에는 위례과천선이 연장돼 GTX-C와 연결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교산 3기 신도시(3만 2000호)와 과천지구(7000호)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남에서 송파구 등 서울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가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동남로 연결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천호~하남 BRT를 지구 내 환승거점까지 도입해 신도시 내에 버스전용차로와 연계운영 할 예정이다.

또 BRT 정류장과 철도역사 인근에는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서울 중앙보훈병원역(9호선)에도 환승시설을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구 북측의 하남드림휴게소에는 고속·광역·시외-시내버스 간 환승이 가능한 종합 환승시설을 설치한다.

과천지구는 현재 경마공원역까지만 반영돼 있는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예타 등을 거쳐 추진한다.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를 설치하고, 과천지구 환승시설을 설치해 과천지구에서 서울 강남 및 수도권 남부(수원, 안양 등)로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하남교산지구는 잠실까지 20분, 강남역까지는 30분 이내로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과천은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까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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