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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탈선'…일부 구간 한때 운행 중단

등록 2020.05.24 19:27

수정 2020.05.24 19:35

[앵커]
오늘 새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객이 타지 않은 상태라, 큰 피해는 없었지만, 첫차부터 일부 구간의 운행이 7시간 가량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5호선 발산역입니다.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출입구가 막혀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고덕차량기지에서 방화차량기지로 이동하던 회송 열차가 발산역에서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바퀴가 선로에 올라타질 못하고 벗어난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방화역에서 화곡역까지 8개 역사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고 해당 구간에 셔틀버스 11대를 투입했습니다.

정향심 / 화곡동 시민
"제가 아침에 TV를 안 봐서 모르고 내려왔어요. 집에서. 지금 와 보니까 (역을) 다 막아놨더라고요."

열차는 운행 중단 7시간여 만인 12시 50분에 정상화됐고, 탈선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하늘 위로 시커먼 연기가 솟구칩니다. 오늘 오전 9시 11분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의 한 목재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인원 376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신고접수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번 화재로 공장 2개 동이 전소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TV 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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