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오후 6시쯤 경기 군포의 한 8층 복합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경찰 인력 191명과 소방펌프 11대 등 장비 56대가 출동해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7시 37분에 진화했다.

불이 나자 건물에 있던 90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30여 명은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18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7층 오피스텔에 있던 3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부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돼 인근 건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구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