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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21대 국회 1호법안으로 '코로나 위기탈출 민생지원' 추진

등록 2020.05.29 14:51

수정 2020.05.29 15:45

통합당, 21대 국회 1호법안으로 '코로나 위기탈출 민생지원' 추진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 /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코로나 19 위기 탈출을 위한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에서 당선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관련 법안을 패키지 형태로 내달 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에는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이나 사업자에 대한 지원 법안,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대학생·대학원생의 학비 문제 해결책, 아이돌봄으로 인한 직장 유급휴가 인정,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내용 등의 법안이 담길 예정이다.

1호 법안을 두고 이날 당선인 총회에서는 일부 당선자들의 문제 제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장은 "패키지 법안이기 때문에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원님들도 있고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신 분들도 있었다"며 "보완작업 등을 거쳐 6월 1일에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도 당선자 총회에서 "21대에선 법안 하나를 1호 법안으로 하지 않고, 코로나 사태 이후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들을 모아서 같이 내기로 했다"며 "1호 법안을 먼저 내기 위해 보좌진들이 의안과 앞에서 줄서는 행태는 이번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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