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뉴스퍼레이드

"짧은데 강렬하고 재밌네"…'숏폼 콘텐츠'가 대세

등록 2020.06.01 08:29

수정 2020.09.29 10:30

[앵커]
짧은 동영상을 뜻하는 '숏폼' 콘텐츠가 요즘은 대셉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할수 있고, 짧지만 재밌고 강렬해서 인기가 높은데, 기업들도 이른바 숏폼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헨리가 손을 쓰지 않고 선글라스를 씁니다.

일명 '드랍더썬글라스' 챌린지인데, 10초도 되지 않는 이 영상은 한 동영상 플랫폼에서 조회수 1억2천뷰를 넘겼습니다.

'거울닦기', '등에 그림그리기' 등 1분 이내의 재밌는 영상들이 무수히 제작되고 공유됩니다.

특정 콘텐츠를 따라하면서 놀이로 즐기는 이른바 '밈' 열풍으로, 가수들은 홍보 효과를 노려 신곡 발매와 함께 챌린지 영상을 만들고, 유명 패션업체들도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짧은 영상들을 제작하고 나섰습니다.

드라마도 15분 전후의 짧은 웹드라마가 인깁니다.

10편 정도의 한 웹드라마가 누적 조회수 천만을 넘기는 경우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시은 / 웹드라마 제작사
"(2017년에는) 1년에 3작품 정도 했었는데 작년에만 10작품 정도 가까이를 편성을 했고, 규모나 제작비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커졌습니다 "

한 이동 통신사도 가상현실을 접목시킨 짧은 웹드라마 제작에 뛰어 들었는데 업계에서는 이른바 '숏폼 콘텐츠'가 앞으로 광고나 전자상거래 등에서도 핵심적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