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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강제 철거 집행…교인들 반발로 연기

등록 2020.06.05 13:36

수정 2020.06.05 15:32

사랑제일교회 강제 철거 집행…교인들 반발로 연기

/ 연합뉴스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철거 집행이 교인들의 반발로 연기됐다.

사랑제일교회 교인 1000여 명은 어젯밤부터 강제 철거 집행 소식이 들리자 교회 앞에 모여 뜬 눈으로 밤을 새워가며 예배를 진행했다.

지난달 14일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1부는 장위10구역재개발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재개발 조합 측의 손을 들어줬다.

교회 관계자는 "조합 측이 협의 과정을 생략하고 일방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항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조합 임원과 이사 등을 사기, 배임 혐의로도 고발했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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