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中축구스타 하오하이둥 "중국 공산당, 인류서 축출돼야"

등록 2020.06.05 15:18

중국의 은퇴한 축구 스타 하오하이둥이 "중국 공산당은 인류 세계에서 축출돼야 한다"고 비난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오하이둥은 톈안먼 사태 31주기를 맞은 4일 부동산재벌 궈원구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53분 동안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의 마음와 신념을 담아 말한다. 인류와 중국인들은 공산당이 원하는대로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며 "그들이 당신에게 하는 모든 것은 세뇌된 것이고 잘못되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인들은 더 이상 중국 공산당에 짓밟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공산당은 인류로부터 축출돼야 한다. 이것이 내가 50년간 살아오면서 내린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하오하이둥은 1990~2000년대 중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힌다.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에도 이름을 알렸다.

2005년부터 2년간 잉글랜드 셰필드유나이티드FC에서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 유혜림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