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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사퇴' 한화, 새 사령탑에 최원호 2군 감독

등록 2020.06.08 09:48

한용덕 감독이 사퇴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원호(47) 2군 감독에게 1군 감독대행을 맡겼다.

한용덕 감독은 7일 NC와의 홈경기 뒤 14연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지도자로서 최 감독대행의 1군 경험은 처음이다.

인천고, 단국대 출신의 우완투수였던 그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뒤 14시즌 동안 309경기에서 67승 73패 3세이브 3홀드에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LG 트윈스에서 재활군 및 2군 투수코치를 지냈고, 이후로는 TV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화 정민철 단장과 함께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은 경험도 있다. 최원호 감독이 1군 감독대행으로 선임됨에 따라 2군 감독은 전상렬 육성군 총괄 코치가 이어받는다.

어제 1군 타격 코치로 등록된 정경배 코치는 수석코치를 겸하고, 정현석 코치가 타격 보조 코치를 맡는다. 1군 투수코치는 송진우 코치, 불펜코치는 박정진 코치가 선임됐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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