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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첫 훈련…"우승이란 단어 두렵지 않은 팀 만들 것"

등록 2020.06.08 14:35

수정 2020.06.08 14:42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첫 훈련…'우승이란 단어 두렵지 않은 팀 만들 것'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 / 연합뉴스

"우승이란 단어가 두렵지 않은 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남자프로배구 첫 외국인 감독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늘(8일) 0시를 기점으로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마친 산틸리 감독은 함께 부임한 프렌치스코 올레니 코치와 곧바로 첫 훈련을 지도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이미 세계적으로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며 "좋은 스프에 소스만 추가하면 훨씬 맛있어질 것"이라는 비유를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싶다고 했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우승"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한편 "우승이란 단어가 두렵지 않은 팀이 되야한다"고 그 과정도 강조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외국인 감독이지만 한국어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국말로 준비한 자기 소개로 인사를 한 산틸리 감독은 "하나, 둘, 셋, 넷, 다섯..."을 한국어로 말하며 재임 기간 동안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열의를 보였다.

첫 훈련을 마친 선수들도 외국인 감독의 부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장 한선수는 "새로운 감독님이 오셔서 다시 시즌을 준비하니까 더욱 집중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세터 출신의 산틸리 감독은 화려한 선수 경력은 없지만 이탈리아, 폴란드, 러시아, 독일리그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2017~2018년에는 호주 남자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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