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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통령의 공수처·윤미향 의원 관련 발언 납득 어려워"

등록 2020.06.09 11:33

주호영 '대통령의 공수처·윤미향 의원 관련 발언 납득 어려워'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어제(8일)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주 대표는 문 대통령이 "공직자비리수사처가 대통령 주변을 감시하는 곳인데 야당이 부정적인 데 의아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특별감찰관을 비워놓고 공수처 설치를 주장하는 대통령의 인식이 도리어 의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윤미향 의원을 수사해달라는 국민적 요구에 대통령이 동문서답했다며, 이런 일이 계속되면 국민과 대통령의 거리가 멀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구성을 두고는 "민주당의 협박에 가까운 강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임위원장 배분이 된 뒤에 배정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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