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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1.2%, 최악의 경우 -2.5% 전망"

등록 2020.06.10 19:28

수정 2020.06.10 19:31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1.2%, 최악의 경우 -2.5% 전망'

/ 조선일보 DB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는 코로나19의 확산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2%에서 3.2% 포인트 낮춘 -1.2%로 하향 조정했다.

OECD는 10일(현지시각)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2%로 전망하고,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 성장률은 -2.5%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 2.3%에서 0.8% 포인트 높인 3.1%로 내다봤다. 또 OECD는 "연중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 위축과 고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판 뉴딜로 투자와 고용의 상방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6%으로 전망하고, 코로나19가 2차 확산하면 -7.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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