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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소신파' 김해영에 러브콜…金, 총리실行 고심중

등록 2020.06.11 14:05

정세균, '소신파' 김해영에 러브콜…金, 총리실行 고심중

정세균 국무총리, 김해영 최고위원 / 조선일보DB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이 오는 8월 국무총리실에 신설될 예정인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제안받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당 내에서 '소신파'로 분류되는 김 최고위원은 이날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지만 최종 확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도 "아직 검토 단계일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기구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 2명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1명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이 맡게 된다. 김 최고위원은 초선 국회의원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주로 청년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왔다.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최고위원 활동을 이어가며 정의기억연대 등 사안에 관해 '쓴소리'를 내고 있다. / 윤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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