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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타다 중고 카니발' 100대 판매…최대 17% 저렴

등록 2020.06.15 17:52

타다의 모회사인 차량 공유업체 쏘카가 15일 오후 2시부터 중고 카니발 100대를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특별 판매는 오는 9월 7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쏘카 앱에서 진행된다. 판매 차량은 타다 베이직 서비스 운영에 활용된 2019년식 더 뉴 카니발 11인승 2.2 디젤 프레스티지 모델이다.

운영 기간은 9개월부터 최대 22개월이며 주행거리는 1만km대부터 최대 8만km대까지 다양하다.

모든 차량은 성능 점검·정비, 외부 스팀세차, 살균 소독, 광택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쳤다.

11인승 모델은 시장가 대비 약 10~15% 저렴하며 11인승 모델을 9인승으로 개조하는 옵션을 추가할 경우 기존 9인승 럭셔리 트림의 최대 17%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특별 판매는 차량 조회부터 구매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쏘카앱에서 차량 가격, 주행거리, 연식, 사고 여부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차량을 검색할 수 있다.

차량을 미리 경험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일정 이용료만 결제하면 3일간(72시간) 차량을 직접 타볼 수 있다.

지난 3월 국회에서 '타다 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4월부터 수도권에서 1500대가량 운행하던 '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종료됐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쏘카앱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중고 카니발 판매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며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비대면 방식을 통해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한 중고차 구매를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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