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탐사보도 세븐] 무증상 확진자 "바이러스 쏟아지는데도 증상 없어"…"조용한 전파 실감했고 무섭다"

등록 2020.06.17 13:31

수정 2020.06.17 13:34

오는 19일(금)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은 지난 4월 경북 예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최근 일상에 복귀했다는 사례자와의 인터뷰를 최초 공개한다.

경북 예천은 지난 4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곳으로, 최근 미국이나 유럽에서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형(G그룹)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 특히 경북 예천의 초발 환자는 해외 방문 이력이 없어 감염 경로가 미궁에 빠졌다.

<세븐>과 만난 사례자도 예천 초발 환자를 통해 감염됐다. 이 사례자 역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지난 1월 동남아를 다녀온 걸 제외하고는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최근 외국인을 접촉할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사례자는 <세븐> 제작진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털어놨다. 사례자의 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몸살 증세를 보였던 사례자의 배우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증상이 없었다는 것. 특히 사례자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고 나올 때까지 아무런 증상도 없었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수양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