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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공장' 창업 꼬드겨 계약금만 '꿀꺽'…경찰 수사 착수

등록 2020.06.18 11:44

마스크 생산설비를 공급하겠다며 계약금만 받아챙긴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신사동 소재 A회사는 마스크 제조기계 관련 사기 혐의로 지난 10일 고발조치됐다.

A사는 인천 남동구의 한 공장에 찾아가 "마스크 제조에 필요한 필터, 부직포 등 원자재 일체와 장비 40대를 넣어주겠다"며 "생산만 해서 납품을 해달라"고 설득했다.

A사는 식약처 인증을 위한 장비 한 대를 먼저 주는 조건으로 계약금 5억원을 챙겼다.

하지만 장비 공급은 차일피일 미뤄지다 결국 무산됐고, 계약금도 돌려주지 않았다.

A사는 신사동에서 연예인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던 회사다.

유명 연예인의 옷 디자이너로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디자이너 전 모씨가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게 출석요구를 한 상태로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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