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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비판 당일 전문검사들과 '만찬 소통'…"중요 역할 당부"

등록 2020.06.19 10:07

추미애, 윤석열 비판 당일 전문검사들과 '만찬 소통'…'중요 역할 당부'

/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전문검사 커뮤니티 검사들과 저녁 회동을 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에 위증교사가 있었다는 진정사건 처리를 두고, 추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나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상당한 편법과 무리가 있었다"며 날선 비판을 한 뒤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전날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전문검사 커뮤니티 고검검사급 운영팀장 9명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문검사커뮤니티는 조세, 여성아동범죄 등 분야별 검사들이 모여 토론 등을 하는 소모임이다.

추 장관은 이 자리에서 "향후 검경 수사권 개혁 이후 형사, 공판 등 민생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검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추 장관은 "오는 7월 검찰 인사가 예정돼 있다"라며 "형사·공판부에서 묵묵히 일해 온 인재들을 발탁하겠다"라고 말했다.

법무부 측은 "추 장관이 만찬에 참석한 일선 검사들도 예전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 검찰 업무 전문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했다"고 전했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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