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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미우리 "한국정부, 美에 대북제재 완화 요청할 듯"

등록 2020.06.19 11:21

수정 2020.06.19 11:31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국 정부가 미국에 대북제재 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대북 경제 제재 완화를 승낙하도록 미국을 설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제재 완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미우리는 이 소식통이 "미국과의 회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한국은 단독으로 대북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며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식량지원과 의료지원 등이 선택지에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유엔 안보리에 예외 조치로 인정을 받아야 하는만큼, 한국이 단독 지원을 결단해도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해당 신문은 보도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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