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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해일 숙환으로 별세…향년 79세

등록 2020.06.19 14:26

소설가 조해일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오늘(1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1941년 만주 하얼빈에서 태어나 해방되던 1945년에 귀국했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학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소설 '매일 죽는 사람'으로 197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다.

주요작품으로 미군 부대 기지촌을 배경으로 삶의 비극을 드러낸 중편 '아메리카', 장편 '갈 수 없는 나라', '겨울 여자' 등이 있다.

본명은 해룡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굉미 씨와 아들 대형 씨가 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303호이고 발인은 21일 오전 9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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