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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투신한 컨테이너선 외국인 선원 구조…생명 지장 없어

등록 2020.06.22 14:14

바다에 투신한 컨테이너선 외국인 선원 구조…생명 지장 없어

/ 부산해경 제공

부산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컨테이너선의 외국인 선원이 바다로 뛰어내렸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22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0시45분경, 부산 남외항에 닻을 내리고 대기 중이던 라이베리아 7500t급 컨테이너선 A호에서 우크라이나 국적의 20대 선원 B씨가 바다로 뛰어내렸다.

이 모습을 목격한 다른 선원의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B씨는 수색지원에 나선 해군 함정에 발견돼 구조된 이후 해경에 인계됐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B씨가 하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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