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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7월 24일 또는 25일 개막…60경기 축소 진행

등록 2020.06.24 13:57

수정 2020.06.24 14:08

MLB 7월 24일 또는 25일 개막…60경기 축소 진행

/ AP

파행으로 치닫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개막 날짜를 정했다.

MLB 사무국의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오늘(24일) "메이저리그가 7월 24일 또는 25일에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20시즌은 사무국과 구단의 주장대로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으로 진행된다.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대리그 같은 지구 팀끼리만 대결을 펼친다.

예년의 37%에 해당하는 경기만 치르게 돼서 선수들도 원래 정해진 연봉의 37%만 가져간다. 경기 일수로는 이동일을 포함해 6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선수노조는 개막을 준비하기 위한 7월 2일 팀 훈련 소집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MLB 사무국에 전달했다.

한편, 정규시즌 개막 확정에도 구단내 확진자가 이어져 코로나19 위험은 지속되고 있다.

콜로라도 지역지 덴버포스트는 오늘(24일) "콜로라도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훈련하던 블랙먼과 필립 딜, 라이언 카스텔라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구단도 이날 선수 2명과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MLB 전반에 걸친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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