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전국 장마 본격 시작…강원 북부·경남 해안에 '호우특보'

등록 2020.06.24 21:21

수정 2020.06.24 21:33

[앵커]
오늘부터 전국에 본격 장마가 시작돼 때이른 폭염을 달래줬는데요, 강원 북부와 경남 해안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예고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장대비에 우산을 써도 옷은 계속 젖습니다. 차들은 빗길에 속도를 늦춥니다. 오늘 서울에 비가 23mm 넘게 내리면서 청계천 산책로는 이렇게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전남 장흥군에도 82mm의 강우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녁부터는 강원 북부와 영남 해안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거센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팀 분석관
"(이번 비는) 오늘 저녁부터 밤까지가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이 되며, 특히 강원 북부와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호우특보가…."

장마전선은 내일까지 강원 북부와 경남 남해안에는 최고 80mm를, 그 밖의 지역에는 5~30mm를 더 뿌린 뒤 남하합니다.

이후 오는 토요일 다시 북상해 제주도와 일부 지역에 다음 주 초반까지 비를 뿌리겠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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