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꼬리 무는 대전 다단계發 집단감염…서울 관악구 10명 확진

등록 2020.06.26 07:38

수정 2020.09.29 14:00

[앵커]
대전 다단계 판매업체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열흘 만에 72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동선에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됐고 발생 지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관악구에서만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에서는 어제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요양보호사와 접촉한 80대 노인과 백화점 음식매장 직원 등인데, 5명 모두 다단계 판매업체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의 한 미등록 다단계업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5일. 열흘 사이 관련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고 발생지역도 수도권과 충청, 호남으로 확대됐습니다.

이강혁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뷔페라든가 불가마 사우나에서는 현재 들어온 검체 채취한 방문자들로부터 추가 확진은 없는 상태입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모임과 관련해 어제 4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이 모임이 방문판매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한강 자동차 동호회 관련 확진자 4명은, 지난 15일 동호회 모임 일주일 전 열린 다른 식당 모임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어젯밤 9시 기준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관악구가 1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난곡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강남구 명성하우징 관련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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