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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천만명 넘었다…美 258만 '최다'

등록 2020.06.28 14:06

수정 2020.09.29 14:10

[앵커]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개월 만에 천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세계 확진자 4명 중 1명이 미국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오전 6시 기준 1001만36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천 만 명을 넘어선 건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에 우한을 중심으로 한 발병을 처음 보고한 지 6개월 만입니다.

한스 클루게 / WHO 유럽 담당 국장(26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병은 신규 확진자 기록을 깨면서 계속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8만 명을 넘어서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브라질, 러시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도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치명타를 입자 각국이 초기에 취했던 봉쇄 조치를 풀면서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벨랄 무스타파 / 이집트 식당 관계자
"봉쇄 완화에 따른 영업 재개는 꼭 필요한 조치였습니다. 이대로는 코로나보다 심각한 경제난이 올 수도 있어요."

최근엔 코로나19가 남미와 인도에서 폭발적으로 창궐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재확산 중이고, 유럽도 독일과 이탈리아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21조 원을 모았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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