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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선 경전철' 2023년 착공 추진…신촌~여의도 5분 거리로 단축

등록 2020.06.29 08:40

수정 2020.09.29 14:20

[앵커]
서울 관악에서 은평을 잇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번에 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오는 2023년에 착공될 예정인데 이 노선이 생기면 서울 서부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입니다. 6호선 새절역까지 가려면 지하철을 갈아타야 해 40분 가까이 걸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불편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주민들의 반응이 가장 크고 요구가 가장 큰 게 결국 교통이더라고요. 교통은 복지적 관점이 들어간 접근이어야…."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새절역까지 남북으로 이어집니다. 이동시간도 기존 36분에서 22분으로 줄어듭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노량진역까지는 기존 23분에서 7분으로, 17분이 걸리던 신촌에서 여의도 구간은 5분 안에 갈 수 있습니다.

김병규 / 서울시 은평구
"이렇게 뚫린다고 하면 한 번에 갈 수 있으니까 당연히 시간적으로, 환경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서부선 경전철은 지하철 1, 2, 6, 7, 9호선과 환승하며 연계됩니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안으로 시행사와 운영사 선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3년에 착공해 2028년에는 서부선 경전철을 개통할 방침입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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