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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부지역 28일째 폭우경보…"1998년 대홍수 악몽 떠올라"

등록 2020.06.29 15:18

수정 2020.06.29 15:21

中 남부지역 28일째 폭우경보…'1998년 대홍수 악몽 떠올라'

/ 출처: CCTV

중국 남부지역에 28일째 폭우경보가 내려졌다. 장기간 넓은 지역에 걸쳐 폭우가 내리고 있어, 1998년 중국의 대홍수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기상대는 29일 서쪽 쓰촨성에서 동부 저장성에 이르는 장강 이남의 긴 지역에 폭우경보를 내렸다. 지난 2일 이후 28일 연속이다.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광시좡족자치구, 구이저우성, 후난성, 쓰촨성, 장시성 등 중국 남부 지역에서 폭우로 7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216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민 72만여 명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건물 8000여 채가 무너졌고, 9만7000여 채는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중국 정부가 집계한 피해액은 257억 위안(약 4조3500억 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1998년 대홍수를 넘어서는 수재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1998년 중국에서는 폭우로 창장 대부분 지역이 범람해 4150명이 사망하고 2억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 송무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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