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300㎜ 폭우에 시속 70㎞ '태풍급 강풍'…시설물 유의

등록 2020.06.30 07:41

수정 2020.09.29 14:30

[앵커]
전국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비가 내리고 있는 건데요. 특히 강원 지역은 내일까지 300MM폭우가 예상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낮 제주도와 전남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점차 북상하며 지금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엔 오늘 새벽 2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강원도 일부 지역엔 새벽 3시부터 호우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강원영동지방엔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엔 시간당 8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늘 오후부터 비가 그칠 예정입니다.

폭우와 함께 강한 바람도 이어지고 있는데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 지역은 오늘까지, 동해안 지역과 강원 산지는 내일 아침까지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70km에 이르는 태풍급 강풍이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침수나 산사태 등 수해 뿐 아니라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이 바람에 날리는 강풍 피해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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