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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몇이야?" 물었다고 총격…10대 2명 숨져

등록 2020.07.01 08:25

수정 2020.07.01 08:35

[앵커]
미국 시카고에서, 묻지마 총기사고가 연이어 일어났습니다. 10대 소년이 또래 2명을 총으로 쏘았는데, "키가 얼마나 되는지"를 물어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총기난사로 인해 20개월 된 아이 등 18명이 희생됐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의점으로 들어오는 키가 큰 소년. 안에서 잠시 머무르더니, 밖으로 나와, 어딘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갑니다.

총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까지, 건물 외벽 CCTV에 잡혔습니다. 이 때를 전후로, 19살 러로이 배틀은 2명을 살해했습니다.

16살, 17살인 두 소년은 192cm인 배틀에게 키가 얼마인지 물었고, "우리도 이만큼 컸으면 좋겠다"고 말한 게 전부였습니다.

이들은 가슴과 다리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범행 뒤 근처 모텔에 숨은 배틀을 체포했습니다.

묻지마 총기난사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최소 18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에 아무렇게나 총을 난사했습니다.

20개월 된 아기는 차를 타고 지나다가, 10살 여자아이는 집 안에 있다 창문을 뚫은 총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데이비드 오 브라운 / 美 시카고 경찰서장
"우리는 어리고 무고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모두가 이런 폭력에 분노해야 합니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에게 1만4000달러, 우리 돈 160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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