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해운대 도심서 외국인 폭죽 난동…한강 김포대교 인근 폭발 사고

등록 2020.07.05 19:22

수정 2020.07.05 19:29

[앵커]
어제 저녁, 부산 해운대 도심 한복판에서 외국인 수십명이 폭죽을 마구 터트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폭죽을 쏘기도 했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머리 위로 폭죽이 쉴새 없이 터집니다. 어제 저녁 7시50분쯤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 앞에서,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20여 명이 폭죽을 터트렸습니다.

구순의 / 당시 목격자
"산이 막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얼마나 소리가 큰지. 사람들한테 불똥이 튀니까 막 도망가고..."

경찰에 접수된 신고만 70여 건입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죽을 쏘며 10여 분 동안 난동을 부렸습니다.

경찰은 미군 병사 1명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하고 외국인들을 해산 조치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50분쯤에는 한강 김포대교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낚시객 일행 3명 가운데 7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우리 군이 설치했던 지뢰일 가능성도 나왔습니다.

김기호 / 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
"피해자 상태로 봐선 목함지뢰는 아닙니다. M14 대인지뢰거나 40mm 고폭탄 불발탄일 가능성이 제일..."

오늘 새벽 6시5분쯤 경부고속도로 대전IC 근처에서 승용차가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갓길 방음벽을 받으면서, 50대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자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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