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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대면 특수'로 2분기 깜짝실적…영업익 8조1000억

등록 2020.07.07 14:46

수정 2020.07.07 14:52

삼성전자, '비대면 특수'로 2분기 깜짝실적…영업익 8조1000억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 전망했던 6조원 중반대를 훌쩍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8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6조4천500억원) 대비 25.58% 증가한 것이면서 지난해 동기(6조6천억원) 대비 22.73% 늘어난 것이다.

이에 비해 매출은 52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6%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6.02% 줄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산업의 성장으로 서버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일부 사업장 등이 일시 폐쇄되면서 생산차질 및 수요악화로 고전이 예상됐으나 재택근무, 온라인 수강 등 서버향 반도체가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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