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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도 '수어 통역' 상시화…다음 달부터 기자회견장에 제공

등록 2020.07.09 16:02

다음 달부터 국회에 '수어 통역'이 상시화된다.

국회 관계자는 "장애로 소외되지 않는, 국민 누구와도 소통하는 국회 구현을 위해 국회 기자회견장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는 다음 달부터 사전 예약한 기자회견에 대해선 모두 수어통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기자회견 신청 당시에 수어통역이 불필요하다고 체크됐거나, 사전 예약 없이 진행되는 회견엔 수어 통역이 제공되지 않는다.

최근 코로나19 정부 브리핑 등에서 수어 통역이 제공되자, 국회에도 수어 통역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회 관계자는 "현재 업체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5개월 동안 3300만 원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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