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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1도움' 손흥민, 프로 첫 '10골-10도움' 폭발

등록 2020.07.13 11:14

수정 2020.07.13 11:15

'1골1도움' 손흥민, 프로 첫 '10골-10도움' 폭발

/ 연합뉴스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프로 첫 10골 10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리그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프로 입단 후 첫 두자릿수골과 두자릿수 도움.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 브라위너에 이어 올시즌 2번째로 10-10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이 동점골과 추가골을 도운 토트넘은 아스널에 2-1로 이겼다. 승점52(14승10무11패)로 8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세르주 오리에가 수비 과정에서 공을 빼았겼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첫 골을 헌납했다. 경기 시작 17분만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상대 수비 진영에서 패스를 가로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공을 살짝 띄워 찼다. 감각적인 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정확히 137초 만이었다. 리그 재개 후 첫 골이자 지난 2월 17일 아스톤 빌라전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올 시즌 작성한 골 숫자를 17개로 늘렸다. 후반 36분에는 역전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코너킥을 찼고,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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