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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옵티머스 이혁진 몰라…선거 지원활동 사진 찍힌 것"

등록 2020.07.14 14:42

수정 2020.07.14 15:02

조국 '옵티머스 이혁진 몰라…선거 지원활동 사진 찍힌 것'

/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장관이 5천억 원대 사기 펀드 판매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 연루설을 부인하며 향후 언론 보도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SNS에 "작년 하반기에 제가 장관 후보가 지명된 후 무수한 허위 과장 보도가 쏟아졌다"라며 "네이버 검색 결과 총 1,305,64건, 1일 평균 42,114건이었다"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작년 하반기에 저는 검찰이 지목한 사냥감이었고, 언론은 저를 향해 경쟁적으로 화살을 쏘아댔다"라며 "이제는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대응 방안도 언급했다. 조 전 장관은 "최근 언론에 나온 '옵티머스' 관련 기사를 「언론 중재 및 피해 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늘(14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대상으로 반론 보도를 청구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는 5천억 원대 사기 펀드 판매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의 이혁진 전 대표와 조 전 장관이 함께 찍은 사진이 개제됐다.

해당 사진은 2012년 19대 총선 조 전 장관이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였던 옵티머스 이혁진 대표의 선거를 지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 전 장관은 "저는 옵티머스와 어떠한 관계를 맺은 바 없고 이혁진과도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당시 선거 지원활동에서 사진이 찍힌 것으로 기억하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명예를 심각히 훼손해 반론 보도를 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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