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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성폭행 의혹·성차별 발언 신임 장관에 마크롱 입지 '흔들'

등록 2020.07.14 17:07

佛 성폭행 의혹·성차별 발언 신임 장관에 마크롱 입지 '흔들'

/ Reuters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6일 새 내각을 발표한 이후, 파리 곳곳에서 신임 내무장관과 법무장관 사퇴 요구 시위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두 신임 장관은 각각 성폭행 혐의와 성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BFM TV 등에 따르면 다르마냉 신임 내무장관은 2009년 노르드주 의원 재직 시절 여성 당직자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다.

2017년 검찰이 수사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2014~2017년 투르코잉 시장 시절에는 또 다른 여성에게 대가성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듀퐁 모레티 신임 법무장관은 2018년 프랑스 정부의 '캣콜링 처벌법'을 조롱해 빈축을 샀다.

캣콜링은 거리에서 여성을 향해 휘파람을 부는 등의 성희롱으로, 듀퐁 모레티는 당시 "일부 여성들은 캣콜링을 그리워한다"고 발언해 비판 받았다.

프랑스 언론들은 "이번 개각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남은 임기에 빨간불이 켜질지 모른다"는 전망을 내놨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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