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셜뮤직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조수미씨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지난 10일 '삶은 기적'(Life is a Miracle)이라는 싱글 앨범을 냈다.
이탈리아 유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조반니 알레비와 크로스오버 테너 페데리코 파치오티 등이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이탈리아 '움베르토 베로네시 재단'이 주도하는 바이러스 퇴치 기금 조성을 돕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 곡은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돼 유튜브에 공개됐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모두 참여자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으며, 수익금은 전액 움베르토 베로네시 재단에 기부된다.
조씨는 절친했던 지인이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슬픔을 털어놓으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을 겪는 이 어두운 시간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