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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손흥민, 2경기 연속골…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경신

등록 2020.07.16 21:49

절정의 손흥민, 2경기 연속골…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경신

/ 로이터

[앵커]
토트넘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득점력을 자랑했습니다. 이번 골로 공격포인트 30개 고지에 올라 개인 통산.. 시즌 최다 기록까지 경신했는데, 기록보다 눈길을 끈 건 세리머니였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0대0으로 맞선 전반 27분. 손흥민이 로셀소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시원한 선제 득점을 터트립니다.

현지해설
"손흥민의 환상적인 마무리!" "뉴캐슬이 잘 버텼지만 결국 무너졌습니다."

수비수 2명이 가로 막았지만 다리 사이로 정확하게 찔러 넣은 슈팅이 일품이었습니다. 2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아쉽게 막힌 강력한 중거리 슈팅까지. 2경기 연속 득점의 기세는 거침없이 이어졌습니다.

토트넘은 후반전 동점을 허용했지만 '주포' 케인의 '멀티골'로 3-1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막판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펼치며 팀 2연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특히 이번 득점으로 3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 종전 최다 였던 29개를 경신해 시즌 '커리어하이'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런 개인 최다 기록의 영예에도 손흥민은 득점 후 최근 총격 사건으로 동생을 여읜 오리에를 위로해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2연승에 성공한 토트넘은 6위 울버햄튼과의 승점을 1점 차까지 좁혀 유로파리그 진출의 희망도 이어갔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는 2개. 손흥민은 오는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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