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남아시아 물폭탄 피해 "국토 3분의 1 잠겨"…시베리아는 산불로 몸살

등록 2020.07.17 21:42

수정 2020.07.17 22:00

[앵커]
인도와 네팔 등 남아시아의 홍수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습니다. 보통 우기가 8,9월까지 지속돼 추가 피해가 염려됩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에 지붕들만 보이고 집 안은 물이 턱밑까지 차올랐습니다. 아이들은 앞마당을 헤엄쳐 나오고 주민들은 차 대신 배를 타고 다닙니다.

희귀종 외코뿔소가 서식하는 세계문화유산 카지랑가 국립공원도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모하메드 라만 / 이재민
"물이 너무 많습니다. 모든 게 물에 잠겼습니다. 우리집도 도로도 망가졌습니다."

한달 간 쏟아진 물폭탄에 인도와 네팔 방글라데시에선 이재민 400만 명이 발생했고 2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최악의 경우 국토의 40%까지 잠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9월까지, 우기에 접어들면서 폭우 피해가 점점 더 커질 거란 점입니다.

사하나 베굼 / 피해 주민
"물건을 살 수도 없고 먹을 것도 없습니다. 너무 심각합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숲이 활활 타오릅니다. 메마른 날씨 탓에 불길이 잘 잡히지도 않습니다. 연기가 넘어오면서 도심은 짙은 스모그로 뒤덮였습니다.

시베리아 지역 러시아 사카 공화국에서만 산불 106건이 발생했습니다. 잇따른 산불은 연일 40도가 넘는 이상고온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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