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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회 내 '소모임 금지' 조치 완화 검토

등록 2020.07.19 17:55

정부가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한 소모임 금지 등 행정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종교시설 관련 소모임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19일) 정례브리핑에서 "종교시설이나 소모임에서 지난 1주간 얼마만큼 확진자가 발생하냐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 규제를 강화하거나 이완할 수 있다"며 "다행스럽게 지난 2주간에는 종교시설을 매개로 하는 확진자 수의 발생이 현저히 줄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위험도가 낮은 상태가 유지되면 교회에 대한 행정조치를 조만한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 이완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10일 오후 6시부터 교회 관련 정규 예배 이외에 소모임과 행사, 단체식사 등 관련 모임을 금지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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