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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달나라' 대통령 같은 얘기…허수아비 총리·장관 뒤 숨지 말라"

등록 2020.07.20 11:44

수정 2020.07.20 11:45

안철수 '文, '달나라' 대통령 같은 얘기…허수아비 총리·장관 뒤 숨지 말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달나라' 대통령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정책실패와 무책임한 국정운영 모습에서 많은 국민들이 혼돈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회 개원연설에서 '60억 강남 아파트 주인'인 여당 출신 국회의장 앞에서 부동산 불로소득을 없애겠다고 큰소리를 쳤다"며 "그 어떤 이야기가 이보다 더 공허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또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TV토론 이후 "그래도 집값은 안 떨어질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침울한 표정으로 있다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마자 미소 짓던 조국 전장관과 어쩌면 그렇게 닮았냐"며 "앞으로 정부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한들 믿을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특히 그린벨트 정책을 보면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완전히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대로 된 정권이라면 당-정-청 협의나 국무회의, 비공개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들을 수렴한 후, 국민 앞에 내놓는 결론은 단일하고 명쾌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렇게 무책임하게 하고 싶은 말 참지 못하고 내뱉기만 하니 '집권 야당'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정부 여당내 혼선을 정리하고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며 "더 이상 허수아비 총리와 장관 뒤에 숨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 김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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