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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국회서 언성 높여 송구…통합당 무례 바로잡으려"

등록 2020.07.24 12:36

수정 2020.07.24 12:57

어제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회 부의장 만류에도 야당 비판을 쏟아낸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이 사과했다.

이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발언으로 인해 잠시나마 국회에서 언성이 높아지고 국민들께 아름답지 않은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점 송구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도 "(통합당의) 무리하고도 무례한 억측을 묵과하고 지나갈 수 없어, 저의 질의시간 일부를 할애해 부당한 주장을 바로잡고자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 여당 마지막 질의자로 나선 이 의원은 정부 관계자들을 향한 질의 대신 통합당 의원들을 작심 비판했다.

"통합당이 '문재인 정부가 독재를 행하고 있다'라는 발언들을 하셨다"며 "이런 주장 하기 전에 지난 두달 동안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되돌아보시길 바란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통합당 의원들이 항의하며 장내 소란이 일자 김상희 부의장은 "적합한 질의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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