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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600년 전 조선시대 걷는다"…SK텔레콤, 창덕궁 AR로 재현

등록 2020.07.27 15:05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창덕궁을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전세계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대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5G MEC 위에 AR 기술로 새롭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5G MEC는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는 초저지연 5G 핵심 기술로, 창덕궁 방문 관람객은 28일부터 '창덕 ARirang'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궁궐 곳곳을 AR로 즐길 수 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5G 스마트폰으로 앱을 실행하면 전설 속 동물인 해치가 나타나 창덕궁 금천교부터 인정전, 희정당, 후원 입구 등 총 12개 코스를 안내한다.

SK텔레콤은 5G스마트폰이 없는 관람객을 위해 안내용 디바이스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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