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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준 서울고검 차장도 사표…법무부, 30일 검사장급 인사

등록 2020.07.28 16:34

법무부의 검사장급 인사를 앞두고 검찰 간부의 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으로 알려진 조상준 서울고등검찰청 차장검사(검사장·사법연수원 26기)가 검찰 인사를 앞두고 법무부에 사표를 냈다.

조 차장검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 당시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일하다 지난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인사로 서울고검으로 밀려난 바 있다.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대검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지낸 조 차장검사는 지난해 7월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차장검사의 사표로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28일 기준으로 11석이 됐다.

법무부는 30일 오전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르면 당일 오후 검사장급 고위간부 승진 및 전보 인사를 할 예정이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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