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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또 물난리…5년 전 발표된 개선 대책은 어디로?

등록 2020.08.03 08:28

수정 2020.09.30 23:10

[아침에 한 장]

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지난 1일 강남역 11번 출구 주변입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맨홀에서 흙탕물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서울 강남역 일대가 또다시 물에 잠긴겁니다. '강남역 침수'는 2010년 이후 거의 2년에 한 번꼴로 반복돼 왔는데요.

2015년 서울시가 강남역 일대 지형적 특성과 하수관로 설치 오류 등을 원인으로 들며 대책을 내놨지만, 5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당초 강남대로 일대 저지대 하수관을 우회시키는 공사가 2016년 6월에는 끝나야 했지만, 아직 진행중입니다.

서울시 측은 "다른 지역 하수관 확장 공사와 맞물려 늦어지는 것"이라며 "2022년에는 끝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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