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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수신료 등 미디어 재원구조 전반 근본적 재검토“

등록 2020.08.03 11:55

수정 2020.08.03 13:14

한상혁 '수신료 등 미디어 재원구조 전반 근본적 재검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TV)수신료, 방송광고, 방송통신발전기금 등을 포함한 미디어의 재원구조 전반을 미디어의 공적 책임과 함께 놓고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5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연임한 한 위원장은 3일 취임사에서 "미디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콘텐츠 경쟁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 가짜뉴스로 인한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절감할 수 있었던 만큼 가짜뉴스 대응체계를 개선하겠다"며 "민간에서 팩트체크, 자율규제가 활성화되고 이용자 스스로 정보 판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통법’ 등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용자 후생을 늘리는 방향으로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 위원장은 "국내 기업이 외국 기업에 비해 불합리하게 차별받지 않고 국민이 국내외 사업자의 다양한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집행력과 실효성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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