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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카페發 집단감염에…정부 "별도 방역수칙 준비"

등록 2020.08.03 14:26

'깜깜이' 집단감염이 뒤늦게 확인된 카페 등에 대해 정부가 별도 방역수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에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이 있어서 카페에 대해서는 별도의 생활방역 수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는 현재 음식점, 일반주점과 함께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다.

일반음식점 방역수칙에 따르면, 식사 전후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공용 집기류를 사용할 때는 비닐장갑을 끼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해야 하는데, 카페의 경우 이보다 방역수칙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확진자는 4명,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지난달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첫 환자인 A씨가 할리스커피와 양재족발보쌈 2곳을 모두 방문했는데,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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