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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내일 퓨쳐스경기부터 '로봇 심판' 시범 운영…"공정성 강화"

등록 2020.08.03 16:29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퓨쳐스리그 경기에서 '로봇 심판'을 시범 운영한다.

KBO는 심판 판정의 정확성 향상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로봇심판 시범운영을 내일(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퓨쳐스리그 구장 중 마산 야구장과 LG 이천 챔피언스 파크에 운영 장비 및 시스템의 설치를 마쳤다. 경기장에 설치 된 총 3대의 카메라가 모든 투구를 실시간으로 쫓아 각 타자별로 설정된 스트라이크존을 자동으로 판정한다.

판정 결과는 로봇심판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으로 변환되어 주심이 착용하고 있는 이어폰을 통해 전달된다.

주심은 음성 수신 결과에 따라 수신호로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린다.

KBO는 내일부터 10월 7일(수)까지 총 26경기에서 로봇심판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일자 및 경기는 날씨, 구장 사정 등에 의해 취소, 변경될 수 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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