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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등 곳곳 홍수 경보…군남댐 수위 역대 최고

등록 2020.08.06 07:33

수정 2020.09.30 23:30

[앵커]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가 지속 되면서 임진강 물은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경기 연천과 파주 일부 지역은 주민들에게 대피령까지 내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동원 기자.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군남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군남댐은 어제부터 댐의 최고 수위인 40미터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댐에 물이 가득찬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군남댐은 현재 13개 수문을 모두 열고 초당 1만 3천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파주시에 위치한 비룡대교는 대홍수경보 단계인 13.6m에 근접한 13.50m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데요. 상류의 유입량이 줄어듬에 수위는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어제보다 북한에서 유입되는 수량은 줄었지만 서해안으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어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진강 저지대에 위치한 연천과 파주 주민 4000여 명은 지역 대피소로 긴급 대피한 상황입니다.

[앵커]
서울은 지금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홍수 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파주시 비룡대교와 포천시의 영평교, 여주시 홍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시 진관교 입니다.

홍수주의보는 서울 탄천 대곡교와 경기 평택시 군문교, 경기 광주시 경안교와 연천군 사랑교, 강원 홍천군 홍천교와 충북 괴산군 목도교에 발령돼 있습니다.

현재 북한의 황강댐 방류와 중부지방에 계속 비가 오면서 강의 수위가 전례 없이 높아진 상황인데요. 홍수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의 주민들은 수위가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안전한 곳에 머물며 대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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